안녕하세요^^

전 32개월,돌쟁이 아이를 키우는 두아이의 엄마에요^^

결혼하고 아이낳고 살다보니 5년동안 여행을 가본적이 없었는데 이번 여름휴가때는 큰맘(?)먹고 해외여

행을가보기로 했답니다.

일단 아이가 동행해야 하니 비행시간 짧은쪽으로 계획해야 했어요.

일본… 사이판…괌…. 중에 한곳으로~

나름 비교를 해보니..

일본..비행시간이 짧고 광관지라서 볼거리가 많다.(아이용품 쇼핑 매우좋음)

       하지만 한명은 업고 한명은 유모차 끌고 종일 돌아다니기엔 무리수가 따른다.

       당일치기로 여행갔다와도 피곤에 쩔어 버리는데 몇일동안 그렇게 할 자신없다.

       결정적으로 32개월된 아이..성인의 90%의 비행요금을 내야함…-,.-

사이판..비행시간 4시간30분 정도에 괌보도 작고 시골 같이 조용하고 한적해서 가족단위로

          놀기 좋음..하지만 쇼팡할곳은 없음.

          호텔은 같은 체인(니꼬,PIC,하얏트)가 아닌이상 괌에 비하면 많이 떨어지는수준.

          경관은 좋음..

괌..사이판과 비행시간 비슷하고 휴양림으로 가족단위 여행객도 많음.

    사이판에 비해 호텔 관리가 잘되어있고 해양스포츠를 다양함

많은 인종이 모여사는 곳인만큼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수 있으나 사이판에 비해 괌이 음식값은 비쌈

쇼핑할 것은 매우 많음.. 물건의 다양성이나 가격에서 괌의 쇼핑점들이 매력적이라고함.

괌은 쇼핑점 이외에도 많은 할인마트와 투몬주변의 쇼핑센터들이 즐비함.

일단 일본은 금액도 만만치 않고 종일 아이와 관광하는 것은 고생길이 훤~이 보이길래 바로 탈락시켰고~

사이판은 조용한 비치와 한적함을 느낄려면 좋겠지만 몇일동안 있기에는 약간 심심할수도..

괌은 먹거리, 쇼핑, 호텔에 우세하다는 결론이였죠~

전..아이들과 같이 가기에 아름다운 해변도 좋지만 일단 호텔도 먹거리 깨끗한 주변환경도 따져봐야 해요

관광지가 많아서 시간에 쫒기듯 여기저기 쑤시고(?) 다니는것도 별로 안좋아하고 몇군데만 돌아보고

여유롭게 즐길수있는 그런곳으로 원하구요

또한 저희 부부는 주말마다 마트, 쇼핑몰, 백화점등.. 아이쇼핑 하는걸 무지 좋아하는 터라 쇼핑도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이라 생각이 들거든요.

그래서 최종적으로 괌이 낙찰~~

이제..괌에서 가장 중요한 호텔 검색에 들어갑니다~

늘 컴퓨터를 켜놓고 사는 저에겐 괌을 선택하고 호텔 선택은 매우 쉽게 할수 있었습니다

백만명 회원수를 자랑하는 네이버 카페(맘*홀릭) 그곳에 가면 엄마들이 많이 선택한 호텔 검색하면

다나옵니다

대략 압축을 하니..웨스틴,PIC 이렇게 두군데가 평이 좋더라구요.

전요~ 많은 엄마들이 선택한곳은 분명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되기에 다른호텔은

아예생각도 안하고 pic와 웨스틴 후기를 읽으며 우리 가족이 좀더 편하게 즐기고

쉬다가 올수 있는곳 으로 살펴봤답니다.

PIC..

        워터파크를 비롯한 부대시설이 매우 다양하고, 클럽메이트들이 즐겁게 놀아주는 곳으로

         가족여행으로는 죄적의 조건임

         가격이 좀 비싸고 음식맛은 좋다.  컨디션은 낙후되있는 평이 있음

  쇼핑하려면 버스나 택시이용해야함.

  워터파크를 즐기면 익사이팅한 휴가를 보낼수 있음.

  호텔에서 부대시설을 즐기려면 pic 추천함..

웨스틴..

            투몬시내에 위치해 있고 곡선형으로 아름다운 외관의 건물과 최근 전 객실을 리모델링 해서 디럭스한 분위기와 아늑한 분위기를 느낄수 있음

투몬시내에 도보가 가능하여 자유롭게 쇼핑가능하고 주변 먹거리 또한 풍부함

 Pic에 비해 저렴하고 룸컨디션은  좋은편임.

  수영장이 좀 작다는 평이있으나 유아아이들에겐 딱 좋음

 해변에 근접해 있어 비치이용이 편리함.(비치모래가 환상이라는…ㅋㅋ)

 (각 층마다 얼음 비치..금고,전자레인지,커피포트 대여가능)

결론은 따져보고 따져 봐도 저겐 웨스틴이 딱이다 싶었어요.

우리 아이들 이제 32개월, 돌쟁이인데 익사이팅한 워터파크를 이용할일이 당연 없죠.

Pic를 즐기기엔 우리 아이들 너무 어리다는 판단이였고 또 큰아이는 물놀이를 그닷 좋아하지도 않아요

조금 작은 풀장이지만 놀다가 바로 앞에 있는 환상 의 비치에 가서 모래놀이하고 맛있는 음식 먹고

심심하면 쇼핑도 하고 그럴생각이였기 때문에 웨스틴 만큼 좋은 호텔 은 없겠다 싶었어요.

최근 웨스틴 후기를 읽어보니 수영장 물이 따뜻해서 딱 놀기 좋다고 하네요.

유아들 데리고 놀기엔 웨스틴 수영장 정도면 쵝오죠~

룸 컨디션도 타 호텔에 비하면 다들 만족할만한 수준인 것 같았구요.

조식만 포함사항이다보니 점심 저녁은 해결해야 하고 매번 버스를 이용해서 이동 해야된다면 힘들겠지만

웨스턴은 시내에 위치 해있으니 호텔에서 햇반 먹을수 있는 숫자를 줄일수 있겠죠? ㅋ

최근 엄마들사이에서 입소문 나면서 호텔 관리를 잘하는 것 같더라구요

다녀온 엄마들 후기 읽다보니 층마다 얼음을 비치해놓기도 하고 간단하게 요기할수 있는 햇반이나

컵라면 가져가면 커피포트나 전자레인지도 빌릴수 있다고 하구요

또 금고가 있어서 혹시나 방에 두고 가야할 귀중품을 잘보관 할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 신랑이랑 저랑 은근 까탈스러워서 집이 아니면 잠을 잘 못자는 편이에요.

근데 웨스틴 다녀오신 모든 분들이 침대는 넓고 정말 포근 하다고들 하시네요~

왠지 집보다 더 편히 잘 잘것 같은 느낌이..ㅋ

 웨스턴이면 내 집처럼 잘 자고 좋은추억 만들고 기분좋게 휴가 보내고 돌아올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제게 웨스틴을 선택하수 있게 도와준 웨스틴 위치….쇼핑할 거리가 매우 근접해 있죠~

첨엔 렌트해서 쇼핑할까 싶었지만 가까운 거리에 있다니 그냥 유모차 끌고 슬슬 다니고 차라리 그돈으로

쇼핑을 더 하는게 좋겠다 싶었죠

조금 먼 거리는 트롤리버스도 잘 되있다고 하니 괌에서 트롤리 버스타보는것도 좋은경험이 될듯싶구요~

웨스틴이 조식이 영~아니다는 평이있었어요.

저랑 신랑은 먹는거는 가리는 편이아닌지라 아이들 먹일껏만 있음 되기에 별로 신경은 안쓰구요.

웨스틴 점심은 매우~만족한다는 분들 많더라구요.

저희도 한번 먹을 예정이랍니다^^

이제 여행사 선택 들어갑니다~

제가 예전에 TV에도 광고 나오는 큰 여행사에서 여행을 한적이 있는데 완전 바가지 요금이였죠 -,.-

그 이후 큰 여행사는 왠지 거부감이…

주부가 되면 단돈 만원이라도 저렴한 곳이 좋고 저렴하면서 모든 조건을 만족시켜줄 만한 그런곳을

원했습니다.

괌에 관련된 카페는 전부 가입하고 후기 읽어가며 추려낸 전문여행사 괌? 과 괌 도우미에 견적을

받았어요

7월30일..우리나라 여름휴가중 가장 극극극 성수기인 그 날짜….

제 생각이지만 적어도 60~100정도는 더 줘야 갈수 있다고 생각하고 게시판에 글을 남겼어요.

와~두군데 다 완전 빠른 답변들~~~

견적받고 살짝 놀란게…견적 금액이 성수기 금액이 맞나 싶을정도의 저렴한 금액이 나왔어요.

제가 쓴 글이 맞나 다시 확인할 정도였답니다^^

그 가격에 택스, 유가할증료, 여행자보험, 공항픽업, 괌공항세, 시내관광2시간,

가이드팁 포함되있구요

괌?과 괌도우미 둘중 이제 한곳만 선택하면 되는데

괌 도우미에선 웨스틴 예약하면 이벤트가 있어요~

무동력 해양스포츠 3일권~~~ㅋㅋㅋ

아이들 위주로 계획을 짜다보니 사실상 남편이랑 저랑 즐길거리가 없어요.

그래서 무동력 해양스포츠 이용권이 있으면 아이들이 비치에서 모래놀이 할 때 남편이 바다에서

조금이나마 즐길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무동력 이용안하시는 분들은 풀바 음료수권으로 사용할수 있다던데 풀바 슬러시가 무지 맛있다고 하네요

다들~이용해보세요~^^

그렇게 해서  괌 도우미로 예약 했어요.

괌 도우미는 타 여행사 보다 거품없는 가격이라 많은분들이 이용하는 것 같아요

맘스*릭에 괌 도우미 검색하니 많은 엄마들이 선택한 곳이더라구요..

저 역시도 가격면에서는 매우 만족스럽고 게시판에 문의하면 정말 빠르게 답변이 올라와서

직원분들도 매우 친절하고 좋더라구요

또 시내에 둘러볼곳이 사랑의 절벽, 아가나전망대, 괌정부청사, 스페인광장, 리미츠힐, 파세오공원등..이

있던데 아이가 있다보니 버스로 전부 이동하기엔 힘들겠다 싶었는데 시내관광까지 포함 되있고

대한항공을 이용하다보니 괌에 새벽에 도착해요.

호텔까지 무료 픽업 서비스 해주신다니 타 여행사와 확실히 차별화 되있는 부분같아요.

예약을 끝마치고~

아이들 베시넷, 키즈밀, 베이비밀은 제가 직접 대한항공에 전화해서 예약하라기에 그렇게 했거든요.

이제 갈 날만 손꼽아 기다리던중에 괌 도우미에서 전화가 왔네요~

괌 도우미 직원 실수로 한국에 돌아오는 비행기편날짜를 잘못 예약했다고

죄송한데 다시 한번만 돌아오는 항공편 키즈밀 베이비밀 베시넷을 신청해달라고 하더군요..-,.-

그때 저 운전중이 였고 아이가 졸려서 떼쓰고 있었어요

그래서 일단 빨리 끊어야 할 것 같아서 알았다고 했는데..

직원분……..저희직원 실수니깐 전화비 빼드릴께요~

하면서 성인비용에서 인당 만원씩 할인 해주겠다네요.

전화비가 2만원은 아닌데..ㅋㅋ

보통 이런경우 그냥 죄송하다고 하고 넘길텐데 괌도우미는 사소한 부분도 고객만족에

신경 써주는곳인 것 같습니다

그날 전 횡재했다는 생각에 로또나 사볼까 했답니다~ㅋㅋ

이런 여행사 드물죠? 저도 여러 여행사 경험해봤지만 모든면에서 만족을 주고 정직한

여행사는 처음이랍니다.

괌 도우미 덕분에 우리 가족 첫 여행이 기분좋게 시작될것 같습니다.

너무 감사드리구요 앞으로도 좋은모습 변치 않는 괌도우미가 되길 바래봅니다^^

여행다녀와서 생생한 후기도 남길께요~

마지막으로 괌 사진 올려요~

고급스럽게 꾸민 웨스틴 실내에서 우아하게 커피 일잔하고 싶네요~

뽀얀 침대가 우리 가족을 빨리 오라고 손짓하는것 같아요~

빨리 괌에가서 저 침대에 드러 눞고 싶은...-,.-

웨스틴 수영장이에요~ 작지만 우리 아이들이 놀기엔 정말 좋은 사이즈에요~

비치도 바로 앞에 보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