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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몇년동안 아이낳고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변변찮게 여행한번 못가본 우리 부부.
둘째 갖기전에 올 가을엔 꼭 한번 다녀오기로 마음먹고 있다가..
주말 밤에 홈쇼핑을 보는데 두둥~착한가격의 파타야 상품!
신랑 왈, 가을에 별도로 휴가를 일주일정도 내기엔 회사 눈치가 보이니 에라 모르겠다 이참에 가자~
신랑 휴가는 항상 7월말 or 8월초,
나는 사악한 가격의 극성수기는 피해보려 했으나 신랑님이 또 눈치가 보인다니 워쩌겠냐 싶어 바로 엄마미소와 함께 오케이를 날려주시고..(나야 언제든 땡큐지 뭐~)
아이까지 가격이 200만원 초반으로 잡히길래 가격비교 해보겠노라 인터넷을 뒤져봤더니..
조금만 더 보태면 세부나 푸켓으로 갈수있는 상황.
새벽 3시까지 인터넷 뒤져서 푸켓상품 찜해놓고 다음날 9시에 눈떠 예약.
근데 결혼앞둔 예비부부 식장들어가기 전까지 모르는 상황이라더니..
나도 막상 비행기 탈때꺼정 마음이 흔들릴것같은 예감..
역시나 또 동이 틀때까지 광클질...
푸켓 바로 취소해주시고 세부로 다시 예약.
그 사이에 예산 파타야 200 초반에서 200 중반으로 급상승해주시고..
신랑한테 얘기했더니 그 돈이면 조금 더 보태서 괌이나 사이판이 어떠냐고..
짠돌이 우리신랑 완전 삘받으셨다.....
예전에 같이 일하셨던 분이 여행사를 차리셨다며 그쪽에 컨택해서 알아본다더니 엄한 소리만 하는통에 난 이미 그분의 말씀에 신뢰를 잃은지 오래였다.
결국 맘스홀릭의 애엄마 말들이 나랑 같은 상황이라 더 정확하겠다 싶어 뒤져봤더니 괌도우미가 대세인지라.
알고보니 이벤트덕에 많은 게시물들이 있는듯하지만..지금 열심히 타자를 치고있는 나도 같은 족속(?)..
수많은 어뭉들 이벤트에 눈이멀어 낚여버린거다 싶은 생각이 잠시 스쳤지만 블로그나 괌도우미 사이트를 뒤져보니 꽤나 메리트가 있는 상품이고 믿을만한 여행사다 싶어 바로 결정해버렸다.
크고 소문난 여행사는 아니지만 가족같은 분위기로 즐거운 여행을 도와줄것같은....
일단 다른 여행사들에 비해 유류할증료, 픽업수수료, 가이드팁 등등의 추가비용이 없어 부담이 덜했고,
내심 거의 결정해버린 웨스틴이 주력상품인것같아 더 마음에 들어버렸다.
게다가 아이 가격이 다른곳은 어른가격이랑 몇만원 차이가 안났는데 괌도우미는 50%정도밖에 되지않아 그 부분도 참 좋았다. (그렇게 신랑한테 24개월 전에 다녀오자고 했건만..징징징~~)
주변에 pic에 댕겨온 친구들이 놀이시설에 대해 강추를 하지만 워낙 내가 물을 무서워하기도 하고 엄마닮아 그런지 겁많은 우리 아들내미도 그닥 활발하게 놀이기구를 이용할것같진 않아서 그냥저냥 무난한 괌웨스틴으로 정해버린것.
일단 초특급 호텔에 띠용~(맨처음 파타야 상품은 완전 모텔수준..;;)
그리고 다른 호텔에 비해 시내도 가깝고 비치도 가깝다니 그야말로 일석이조라는 생각이 들었심.
(세부에 예약했을때는 두개의 리조트중에 택1이었는데 한군데는 시내중간에 있어 비치에서 아예 동떨어져있고, 또 다른데는 비치 앞이긴 하지만 바다속에 들어갈수는 없다고 했다..이건 뭐.....;;)
또한 낡고 오래된 느낌이 싫었는데 유력 후보였던 pic는 실내가 좀 낡았다고 해서 과감하게 패스!!
(사실 가격적인 부분도 크게 작용함)
최종적으로 럭셔리한 느낌과 왠지 부산스럽지 않을것만같은 웨스틴이 마음에 쏙 들었다.
괌도우미에 어제 예약할때 비행기 좌석확보는 되는데 7월말 호텔예약은 좀 기다려봐야한다고..
하루나 이틀정도 안에 연락주신다고 했는데 하루만인 좀전에 확정서를 받았다. 룰루랄라~
이제 모든게 준비완료~!!
몇날며칠 밤새도록 토끼눈이 되어가며 머리 깨지도록 알아봤는데 매일 이런 고민만했으면 하는 바램..ㅋㅋ
20여일동안 D 마이너스를 세어가며 조금씩 짐싸면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야겠다.
이삿짐마냥 바리바리 싸는건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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