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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빈이 24개월 전에 해외여행 한번은 꼭 다녀오자! 던 막연한 생각을 하던 중에,
5월 한달을 우리 가족이 어디 얽매이는 곳 없이 자유롭게 지낼 수 있게 되어, 괌여행을 아주 본격적으로 준비하게 되었다. ^^
1. 어디로? 하와이 VS 괌
사실 난 예전에 괌을 다녀온 적이 있고, 하와이는 신혼여행으로 갈까 고민했던 곳이라,
이번엔 하와이로 가고 싶었다.
하지만 하와이 여행을 알아볼수록,... 나도 모르게 '빈이는 엄마한테 맡기고, 오빠랑 둘이 다녀와야 겠다.' 하며 생각하게 되는 나를 발견. 하핫.
아무래도 하와이는 빈이가 좀 더 큰 후에 함께 가야겠다 싶어,.. 과감히 다시한번 괌으로 가기로 결정!
오빠는 괌으로 가게되면 비용을 줄일수 있겠다면 아주 반겼다. ^^;;
2. 패키지? 에어텔? 호텔만?
내 생에 단 한번도 패키지 여행은 없었다. 늘 저렴한 가격에 패키지에 혹~ 하지만, 나의 좀 까칠한 성격을 만족시키는 패키지는 단 한번도 못 봤다.
게다가 오빠가 함께하는 여행이 아니던가? 오빠는 나보다 더 까칠하다. 큭.
에어텔? 음,.. 마일리지 뒀다 뭐 국 끓여 먹을것도 아니고, 마일리지 쓰자! 로 과감히 결정!
보너스 항공권 예약 이리저리 돌려보니, 나름 맘에 드는 스케쥴로 자리가 있어, 확~ 예약해버렸다.
오빠, 나, 빈이 셋이 왕복 직항 예약하는데,.. 36000 + 36000 + 4000 = 76000 마일리지 차감.
그럼 호텔은 어디로 할까?
예전 98년도에 다녀왔을때 '하야트'에서 있었는데, 그때만 해도 그렇게 '번쩍번쩍'하지 않던 하얏트 룸이 떠오르며,
그 사이 나는 수많은 해외출장으로 좋다는 호텔에서는 다 자본터라,.. 눈도 더 높아졌고, 하여
애초부터 하얏트는 이번 결정에서 제외 되었다.
그렇다면?
여행후기들을 검색해보니,.. PIC / Westin / Outrigger / Sheraton 등이 주로 거론되고 있었다.
PIC? 빈이가 5살쯤 되었다면 PIC로 갔을 테지만,.. 모래놀이 / 튜브타고 둥둥 등이 고작이고, 낮잠도 꼬박꼬박 자야할 우리에게 PIC는 OUT!
Westin? 리노베이션 되었다고 하지만.. 그것도 몇년전 얘기고. 수영장이 좀 단조롭다 하고. 조식도 별로라고 하고. 해서 Westin도 OUT!
Outrigger? 2009년말 리노베이션. 위치 Perfect. 해서 Outrigger로 결정!
Sheraton? 다 좋아보이나, 위치가 넘 안좋다. 남편과 빈이가 낮잠잘때.. 혼자 슬 걸어나와 한가로이 쇼핑 즐기고픈데, 운전도 못하는 내게 Sheraton은 무조건 OUT!
요렇게 1차 리뷰를 끝냈는데!!!
점점 나의 스타워드 계열 호텔 (웨스틴, 쉐라톤, 메리디안, W) 들에 대한 좋은 인상이 떠오른다.
특히, 프랑크프루트 출장 시 Westin에서 주말을 보내며, 깔끔한 룸에서 편히 휴식하고, 근처 쇼핑몰도 자주자주 왕래했던,.. 그래서 꽤나 많은 좋은 빈이 선물들을 사모았던 그때. 흐흐. (지금 생각해도 흐뭇~)
보통 Westin들이 룸 슬리퍼, 욕실용품 등도 질이 좋았던것도 떠오르고.
오빠와 W호텔에서 놀았던 날도 생각나고.
그리고 가장 컸던건,.... 그 Bed!!! 난 출장시 호텔 선택에서도 늘 Location & Bed 를 중요하게 생각했었고,
좋은 Bed에서 취하는 밤잠은 다음날 컨디션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 크다는걸 알기에!!!
Westin 으로 결정을 변경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고 다시 보니,.. Outrigger의 룸 인테리어는 내 타입이 아니다. 난 지브라 무늬도 싫어하고. 흐흐.
난 심플한듯 하면서도 편안한 인테리어의 Westin 스타일이 더 좋다.
우리 빈이가 뛰어 노는 모습을 그려봐도,... Outrigger room에서의 모습은 좀 어색하다. 성인 남녀 둘만 있자면,.. Outrigger도 그림이 그려지긴 하지만. 흐흣.
그럼 예약은 어디서 하지???
대부분 여행사가 패키지 상품만 갖고 있고, 호텔만 예약하자면 비싸다. 뭐 거의 패키지 가격에 비슷한 수준인것 같다.
아무래도 '괌'전문으로 하는 여행사가... 괌 호텔과 더 좋은 rate을 갖고 있겠지.. 하며 '괌'여행사로 검색을 해보니,
그리 오래 걸리지도 않았다. '괌도우미'라는 여행사 가격이 가.장. 좋았다. 게다가 친절했다.
날렵한 말투 이쁜 목소리의 친절한 말투가 아니라,.. 옆집 언니처럼 진심으로 친절했다. ^^
또 괌 현지에도 직원분이 계시다 하니, 급한일이 발생하면 혹은 예약이 제대로 전달되어 있지 않거나 해도,.. 도움 받기가 편하리라 생각되어서 안심이다.
Air 와 Hotel을 이렇게 다 예약하고 나니, 여행준비 반은 끝낸것 같아 기분 깔끔하다.
이제는 Itinerary 짜고, 가져갈 것, 가서 쇼핑할 것 등 details로 들어가야 겠다.
빈아, 우리 이쁜 괌 바다에서 즐거운 추억 만들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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