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이제 2년 반이 흘렀습니다.
예쁜 아들이 태어나 세식구가 되었네요.^^
아들 돌무렵엔 신종플루니 뭐니 하면서 워낙 말들이 많아 제주도로 느즈막히 휴가를 다녀왔었는데
올해는 아들도 제법 컸고 또 무었보다도 24개월이 지나버리면 여행비 부담도 커지는터라 이번만큼은 꼭 경치가 아름다운 바다를 보여주겠노라고 벼르고 별러 괌으로 여행지를 정했습니다.
첨엔 세부나 발리 같은 동남아 쪽을 생각했었는데 길지 않은 비행시간, 예쁜 빛깔의 바다, 쾌적한 호텔 이것 저것을 비교해보니 괌이 아기가 있는 우리 가족에게는 더 좋을것 같더라구요.
괌을 가겠다고 맘을 먹고 나니 이제 바빠졌습니다.
올해는 해외여행객 수가 엄청 많아졌다고도 하고 성수기에는 비행기 좌석 구하기도 힘들다고 하고...
신랑을 쪼아서 부랴부랴 휴가 일정을 빼 놓았습니다. 극성수기를 피하면 좀 저렴할까 해서 느즈막히 8월 말로 휴가를 잡았죠....근데 여행비는 큰 차이는 없는듯 합니다만 그래도 떠날생각만 하면 룰루랄라~~
맘들이 젤루 많이 검색을 한다는 맘스** 사이트를 매일마다 뻔질나게 들락거렸습니다.
그러다가 발견한 괌도우미!! 거기에다 할인이 된다는 참별맘 쿠폰까지!
하나**,모두**같은 대형 여행사만 알았는데 이런 특화된 여행사가 있다는것도 이번에 첨 알았어요.
덕분에 여행비가 예상보다 많이 다운됐네요.
처음엔 한국인에게 가장유명한 pic로 가려고 했어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아직 수영장은 가보지도 못한 울 아들놈...안그래도 겁도 많아서 선뜻 낯선곳은 가려하지 않는데 워터파크같은 물놀이 시설 좋아할지도 모르겠고 신랑이나 저나 애 데리고서 옵션관광은 꿈도 못꿀것 같고 굳이 비싼 호텔에 묵을 필요가 없겠더라구요. 아기가 어리니 룸 컨디션도 중요하게 생각되구요. 평소에 못했던 쇼핑도 하고 싶은 맘이 간절하고....이런 모든걸 종합하니 웨스틴이 딱이더군요. 아직 가보지 않았지만 한국에 있는 웨스틴을 생각하면 그곳도 좋을것이라고....망설이지 않고 바로 결정했어요.
아직 3주정도 시간이 남아서 이제 슬슬 괌에 대한 공부를 시작중에요. 여기 오신분들 후기를 읽어보니 햇반같은 즉석식품은 꼭 싸가야 할것 같아요. 놀다보면 밥먹으로 나가기도 귀찮을 것 같고..끼니를 놓치면 필수품이 될것 같네요. 다행히도 호텔에서 전자렌지도 대여가 된다고 하니 맘이 놓입니다. 복도에 있다는 얼음도 유용하다던데 참 궁금하네요^^ 웨스틴 바로 앞에 갤러리아등등 쇼핑몰이 많다던데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아기 낳구선 도통 쇼핑이라곤 못해봤는데 4박 5일이라는 시간은 넘 짧을것 같아요. 긴 여행은 아기에게 힘들까봐 짧은 일정으로 갔다오자고 신랑이 우겨서 어쩔수 없네요.ㅠ.ㅠ
여기에 후기 올려주신분들 글을 보면서 매일 매일 머릿속에 여행지를 그려봅니다. 빨리 시간이 흘러 휴가 떠나고 싶네요^^ 얼른 갔다와서 이쁜 사진으로 후기 다시 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