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6년 만의 첫 해외여행이자 아이와 함께 하는 첫 해외여행..
처음 시작은 싱가폴에 주재원으로 나간 아이 친구네 집에 여름휴가차 놀러가자는 계획이었는데,
3월에 이미 비행기 등을 예약해놓은 상태에서
더운데 도시로 놀러가는 게 크게 내키지 않는다고 이왕 가는거 휴양지로 놀러가자는 신랑의 의견에
사이판으로 급 변경~~ 이 역시 비행기 예약해놓고 숙소를 놓고 고민하던차에
다시 코타키나발루로 흔들리다가
결국 괌으로 결정.. 아주 우여곡절이 많았네요 ^^;
비행편을 마일리지로 알아봤던거라 몇개씩 대기해놓고 기다리곤했구요~
호텔 선정도 타카페 회원가입하고 제휴가격으로 힐튼 예약해두었다가
시내와의 접근성과 호텔 앞 비치 등이 마음에 걸리던 차에
여행을 위해 열심히 들락거리며 공부하던 네이버 카페 후기를 살펴보니 대세가 "웨스틴" 이더라구요~
특히 "매력적인 가격"에 호텔 수영장과 바로 연결된 아름다운 비치.. 그리고 시내중심가에 위치한 편리성 등이 아이와 여행하기에 아주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또 괌도우미 칭찬들을 많이 하셔서 바로 연락드리고 예약을 넣었지요~~ ^^
(아.. 보기만 해도 마구마구 설레게 만드는 웨스틴 앞바다 사진들~
음.. 저희 내일 떠나는데 바로 조기 앉아서 모래놀이하고 물놀이하고..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꾸벅꾸벅 낮잠도 청하며 쉬고 있을거 생각하니~~ 아 정말 상상만으로도 넘 즐겁네요 ^---^ )
그.런.데. 제가 자칭!타칭? "쇼핑의 달인" 이라 자부하는 몸이라
가격비교 철저히 안하고 넘어갈 수가 없어서... 또 저희가 비행기는 마일리지로 해결을 했는데 일정이 6박7일이라 여행 경비중 호텔 비용이 가장 큰 부분이어서 `무조건 괌도우미 웨스틴이 진리라더라~~' 이렇게 설렁설렁하게 넘어갈 수가 없더라구요 ^^;
카페 후기 또 열심히 공부 들어가고 (호텔 선정에 대해 `다시' 확인해보기위해~~ 역시 무난한 웨스틴~)
괌호텔에 직접 전화해서 견적도 물어보고 (혹시 더 나은 견적을 받을 수 있나~~ 여기보다 약간 높았어요ㅋ)
SPG 프로모션도 꼬치꼬치 물어가며 따져보았으나! (6박이면 2박이 무료인데 기본요금이 역시 약간 높고 플러스 11% TAX & 조식 별도... 결론은 메리트가 없다는..)
결론은??
"괌도우미 웨스틴" 이었답니다.
그리고 제가 호텔 예약하고도 최소 10번 이상 전화를 드린거 같은데.. 머 그보다 훨씬 많았을까요? ^^;
호텔만 예약하는데도 궁금한 것도 많고, 요청드릴 것도 이것저것 많았던거 같아요~
그런데 괌도우미 남자직원분 정말 늘 한결같이 정성껏 답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제가 심지어 토요일 오후에 전화를 했었는데도 말이죠 >_<
저도 회사에서 거래처 상대하다보면 정말 짜증이 파도같이 몰려올때가 한두번이 아닌데 말이죠 ^^;
게다가 여행 출발을 일주일 정도 앞두고 작년에 돌아가신 시외할머니의 첫 제사 날짜가 딱 여행 출발 날짜와 겹치는 걸 알고....... (이 순간 정말 절망이었어요 ^^;; ) 제가 맏며느리에 현재로서 며느리가 저 하나인지라 또 우리끼리 놀러가는거 계속 말씀 못드리고 있었는데 속으로라도 섭섭해하실텐데 하필 제사날 놀러간다 하면.... ㄷㄷㄷㄷ 순간 앞이 깜깜하더라구요!
다행히 항공편 마일리지 예약을 혹시나 해서 3일뒤로 추가로 걸어두었던게 마침 자리가 났고, 괌도우미에서도 바로 확인하시고 가능하다고 연락주시고 위약금없이 날짜 변경해주셨답니다.
이렇게 우여곡절 준비끝에 드뎌 내일 출발이예욤.. 12시가 가까워오니 오늘이네요 흐흣.
신랑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회사일에 치여서 마냥 찌들어 있던 차에.. 또 아이한테도 피곤하다는 핑계로 더 잘해주고 싶은 마음만큼 못해주고 하루하루 지내던 차에.. 이번 여행 정말 최대한 마음껏~ 즐기다 오렵니다~
(회사에도 이메일도 확인안할거니까 연락하지 말라고 으름장 놓고 왔어요 ㅎㅎ)
정말 말 그대로 괌.도우미.
저희 아직 출발 전이지만 벌써 마음은 괌에 가있는데요~ 여행에 큰 도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번창하시고 늘 즐거운 마음으로 괌을 찾는 관광객들의 도우미가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