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웨스틴 6박7일 일정 (6월5일~6월11일)39개월, 10개월 두아들과 함께 가족여행
둘째가 생기고는 처음으로 하는 가족여행이어서 조심스럽게 준비했습니다.첫째만 있었을때는 잦은 장거리 비행도 문제가 전혀 없었지만,아무래도 아직 돌 전인 아기까지 둘을 챙겨야하다보니 비행거리가 3,4시간이내로 가까우면서 여러가지 편리한 곳으로 정하느라
괌으로 목적지를 정하고 서치를 시작했습니다.
아기가 있어서 인터넷서치가 여유롭지 않아 나름 인터넷탐색 전문가인 동생에게 부탁했더니
금새 괌도우미를 찾았더라구요...
가이드가 있는 패키지/단체여행 상품을 싫어하는 편이고,대한항공 마일리지도 있어 호텔예약만 필요했고,기존 상품들보다는 하루 이틀정도 더 길게 묵으려던 차에,
괌도우미에는 원하는 날짜데로 호텔만있는 상품들이 호텔별로 다 있어서 좋았습니다.처음들어보는 여행사였지만 오히려 정해진 날짜의 패키지 상품들만 파는 대형여행사들보다 더더더 좋네요~
각 호텔별로 설명도 일목요연하게 잘 되어있고, 전화문의를 했더니 설명도 명쾌하게 잘 해주시더군요.이용객들의 후기나 게시판 참여도도 높아보이구요.
여러나라의 여러 리조트를 경험해봤지만 막상 흔히들 많이 가는 가까운 괌은 처음이고둘째가 아직 걷지도 못하는 아기이다보니 이번에는 리조트 선택이 더 신경쓰이더군요.
일단 star rating과 가격을 대비해봤을때 종합적으로 괌웨스틴 호텔이 정말 제일 좋은 조건이더군요.
개인적으로 우리부부는 웨스틴호텔에 대한 느낌이 워낙 좋기도 했구요.(저희 부부가 한국에서 결혼한 호텔도 웨스틴이고 ^^,미국에서 토론토여행 갔을때 아직도 기억에 남는 엄청 친절한 호텔도 웨스틴이었거든요.)
- 39개월 물놀이 극도로 좋아하는 큰애를 위해서 PIC를 잠시 고려했지만,아무래도 복잡한 것 싫어하는 우리부부에게는 좀 아닌듯 했습니다. 우리가족은 아마도 일정내내 주로 수영장에서만 지낼텐데 PIC는 아무래도 내내 사람들이 북적이겠죠. 생각만해도 머리가 지끈지끈...
- 쉐라톤의 아름다운 view과 수영장에 잠시 고민했지만,
모래 놀이 할 beach가 없고 아무래도 위치상 일정내내 차량을 렌트하거나 매번 택시를 타야 할 것 같아 좀 번거로워보였습니다. 아마 우리 부부둘만이었다면 쉐라톤의 아름다운 view를 직접 보고싶긴했습니다.
- 또 다시 가장 좋다는 하야트를 고려했지만,
웨스틴보다 쫌 더 넓은 풀장외에는 우리 가족에게 plus되는게 딱히 없어보였어요. 사실 방분위기는 오히려 하야트 방의 가구색이 제가 너무 싫어하는 분위기였어서...그런데도 하룻밤에 80불정도는 더 내야 한다면 별 의미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부부만의 여행이라면 조건이 달라질수도 있었겠지만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이라면아이가 있는 가족에 대한 배려가 조금 더 좋은 곳이 낫겠다 싶었습니다.
괌웨스틴에서는 아기가 있으면 전자렌지를 대여해준다더라구요~엄마로서 얼마나 매력적인 조건이던지 ^^정말 급하면 밥돌이 첫째를 위해서 햇반 하나 휘리릭~ 대워서 김에 싸서 먹이면 될테니까요.(미국에 있으면서 여행다닐때 끼니때마다 꼭 밥만찾는 첫째때문에 고생 좀 했거든요.호텔예약할때마다 가능하면 전자렌지가 구비된 호텔들을 선호하곤 했었죠.)이유식을 먹고 있는 둘째를 위해서도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여러 후기를 읽다보니 웨스틴 아침식사가 별로 라는 글이 간간히 보이긴했지만 어차피 우리가족 호텔아침식사는 씨리얼에 과일 빵 달걀정도 먹으면되니맛있고 맛없고 할 만한게 딱히 없어보여였어요.(가서 직접 먹어보면 알겠지요.)
사실 여기에 PIC처럼 전일식사포함이였다면 귀차니즘 우리 부부에게 더 없이 좋았겠지만 걸어갈수 있는 거리에 식당들이 많다 하셔서 걱정을 접었습니다.
둘째를 임신하고 입덧하며 여행했던 칸쿤이나, 막달에 남산만한 배를 안고 여행했던 하와이에서도 이렇게 조식만 호텔에서 해결하고 나머지 식사는 풀사이드 햄버거나 외부 쇼핑몰에 나가서 했었는데...
사실 좀 귀찮긴 했지만 입덧 중 이었던때는 오히려 메뉴를 마음데로 고를수 있어서 좋았고,첫째가 특정한 요리(?) "밥"을 항상 찾기때문에 오히려 호텔식보다 나가서 먹는데 더 낫기도 하더군요.
여기는 일본인들이 많이 찾아 일식당도 있고 한식당도 있다니 밥걱정은 안해도 되겠어요.
1. 좀 한적하고 적당히 고급스런 느낌의 리조트이고,
2. 아기때문에 방에 있을 시간이 많으므로 room 분위기나 상태가 좋고,
tea pot이랑 전자렌지 대여도 가능한 곳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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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호텔 위치가 중심가에 있어서 식당이나 쇼핑몰에 접근이 도보로 가능한 곳이고,
4. 주로 일본사람들이 많이 찾고 낮시간에는 주로 tour를 하러 나간다니, 몇날며칠동안 리조트 수영장에서 죽순이 죽돌이 하기 좋아하는 우리 가족에게는 딱 좋은 조건이고,
5. 사실 수영장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을 듯 했는데 수영장이 좀 작아서 아쉽긴했습니다만 사진으로만 보는 수영장은 단아하니 조용하게 즐기기에는 충분해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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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그리고 수영장에서 몇발자국 떨어진 바다가 얼마나 예뻐보이는지,
정말 사진처럼 예쁘다면 칸쿤바다랑 비교해도 빠지지 않네요. 저기에 한참을 앉아서 모래장난하며 보낼 큰아이 생각에 벌써부터 기분이 좋습니다.
7. 또 푹신한 침대 heavenly bed가 워낙 유명하니 하루종일 열심히 놀고 난 후 편안한 잠자리가 기대가 됩니다. 추가 침대없이 아이 둘 다 같이 잘 수 있도록 침대가 넉넉하다니 더 좋구요.
암튼 마지막으로 하야트랑 고민하다 결국에는 value for money!! 괌 웨스틴으로 결정했네요!!!!!차라리 그 차액으로 더 맛있는거 먹고 쇼핑이나 더 하자~하고요... 80불 곱하기 6박 하니... 480불! ㅎㅎㅎ
(사진은 괌도우미와 웨스틴괌 사이트에서 퍼왔습니다.) >